한 줄 리뷰 : 비이성적인 인간의 행동에 대한 해설집 클루지 -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 저자 : 개리 마커스 번역 : 최호영 출판사 : 갤리온 기본적으로 진화론과 진화의 관성이 작용한다는 전제를 두고 책을 이해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서 읽었던 유전자를 유지하려는 개체의 생존 방식과 연계해서 읽히는 부분들이 있었다. 책을 읽고서 진화심리학이라는 것에도 조금 관심이 생겼다. 인간은 세대를 거듭하면서 어떻게든 생존에 유리한 방식으로 진화해 왔다. 하지만 진화의 과정이, 기존의 틀을 부수고 새로운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큰 시스템 내에서 약간씩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식으로 진화의 관성이 적용된다. 비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인간의 신체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