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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나루 맛집] 일본요리집 정화 :: 나만 알고 싶은 찐 안주 맛집

먹는남자 2022. 6. 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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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부르는 맛있는 안주와 분위기 맛집

 

정화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5로 6 마곡나루역보타닉푸르지오시티 지하 1층 136호
영업시간 : 월~토, 17:00~24:00
연락처 : 010-3950-0614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hotplace_junghwa

지인의 추천으로 어제 처음 '일본요리집정화'를 방문했습니다.

정말 안주를 많이 먹었는데 먹었던 모든 안주가 맛있어서 자주 방문할 것 같습니다.

어제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하기로 해서 퇴근 후 다같이 이자카야 정화로 향했는데요,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것 처럼 비가 엄청 쏟아져서 신발도 다 젖고 집에 가야 하나 진심으로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꾸역꾸역 술집으로 향한 우리 정말 칭찬해^^

 

비가 정말 많이 와서 외관을 이쁘게는 못 찍었네요,,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정화의 외관입니다.

 

내부에도 이자카야 감성의 깔끔한 분위기와 은은한 조명이 맘에 듭니다.

술집은 이렇게 조명이 은은한 곳이 좋습니다. 술에 좀 더 잘 취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정화는 가게 주인분의 어머니 성함이라고 하더군요. 어머니의 이름을 걸고 장사를 할 만큼 자부심이 있다는 뜻인데

음식을 먹어봤더니 정말 어머니의 이름을 걸만하다.. 라고 납득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화의 추천요리 메뉴는 매일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날짜가 쓰인 메뉴판을 매일매일 새로 준비하시는 데에서도 정성이 느껴지더라고요. 

전에 먹었던 추천 요리가 없다고 해서 아쉬워하지 마세요. 왜냐면 다른 요리도 맛있을게 분명하거든요.

메뉴 8개를 모두 먹어치우고 나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기본 메뉴들도 있습니다.

저희는 먼저 사시미 모리야와세 3인과 세세리야키를 시켰습니다.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끊기지 않게 드시려면 미리미리 시켜두세요!

 

기본 안주로 나온 나물무침입니다.

요게 또 짭잘한 것이 요리가 나오기 전에 소맥 한 잔 하면서 입을 달래주기에 좋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사시미! 싱싱하고 식감이 좋아서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이때부터 심상치 않았어요, 오늘 술 많이 먹겠는데 싶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세세리아키(닭 목살소금구이)입니다. 메뉴가 다 맛있었지만 제일 맛있었던 요리 하나를 꼽자면 저는 이걸로 고르겠어요.

 

이렇게 양배추와 같이 먹으면 목살의 야들야들한 식감과 양배추의 아삭함이 요상하게 어울려서 더 맛있더라고요.

식감도 너무 좋았고 간이 짭짤해서 술을 부르는 안주였습니다. 술을 들이 붓기 시작합니다..

 

다음 메뉴는 추천요리의 네키토로마끼인데 다진 참치를 김밥에 올려 와사비와 함께 먹었습니다.

이 메뉴도 인기가 많았어요. 얼마 안돼서 금방 사라집니다.

 

참치를 이렇게도 먹을 수 있다니 색다르면서도 맛있었습니다. 

다들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이제 다음 메뉴는 어떻게 맛있을까 점점 기대를 하게 됩니다.

 

안주 끊기지 않게! 다음은 먹화명란구이가 나왔습니다. 

준비해주신 대로 명란 구이를 오이와 함께 마요네즈 소스에 찍어 먹으니 간이 딱 맞았습니다.

사장님 소주 한 병 더 주세요.

 

국물이 필요해서 시킨 라멘입니다. 

 

호로록 면치기 하면서 흡입해주었습니다.

 

6번째 요리로 주문한 아지후라이(전갱이 카츠)입니다. 

같이 나온 타르타르소스를 찍어서 먹습니다.

근데 전갱이가 뭐야? 하면서 한입 먹고는 아 맛있는 거네 하면서 마저 먹었습니다.

 

넷이서 안주 6개를 시키고 술병은 계속 쌓여가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계란말이를 주셨습니다. 

일본식 계란말이였는데 역대급 계란말이였습니다. 

메뉴에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다음에 또 시켜먹고 싶은 요리였습니다.

 

길고 긴 술자리 끝에 마지막 8번째 안주인 난코츠 가라아게(닭가슴연골 튀김)입니다.

연골이 씹히는 닭튀김이라 식감이 독특했습니다.

 

안주가 맛있다 보니 과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회복이 좀 덜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날 저희가 가게에 제일 먼저 들어가서 제일 늦게 나왔더라구요..

어쨌든 만족스러운 술자리를 만들어준 일본요리집 정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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